@지상직도 칭송레터가 있나요?

 

출처 : 대구신문

 

Q

지상직도 칭송레터가 있나요?

 

A

혹시 칭송레터라는 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지상직이나 승무원, 그 외 서비스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칭송레터에 관해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칭송레터, 칭찬레터, 칭송 등이라고 부르는 이건 바로 손님들의 칭찬이에요!

 

서비스직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불만클레임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간혹 칭찬의 한마디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보통 항공사에서는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만족했거나, 응대한 직원의 태도가 친절하다고 생각이 됐을 때

기내에서 칭송레터 종이를 받아 써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지상직도 칭송레터가 있어요!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형항공사의 경우 고객의말씀, 고객의소리 등의 카드를 두고

손님들께서 자유롭게 기재하여 의견을 보내주실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도 있구요,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의견을 보내주시는 경우가 있답니다.

 

예전에 인스타툰에서 히라가 첫 칭송을 받았던 내용을 만화로 그린적이 있어요!

당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외국인 손님을 도와드리고 과자를 받아서 칭송이라고 칭한 적이 있는데

해당 게시글에 '이런것도 칭송이라고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사실 공항 카운터에서는 칭송보다는 불만접수가 더 많아요

워낙 바쁘다 보니 세세하게 챙겨드릴 수 없는 경우 그러한 부분에서 손님들께서 불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또 직원의 응대 태도에 관하여 접수해 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구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무래도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불만접수를 하시고 보상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님들께서 고맙다고 음료나 간식을 사다 주시거나 레터로 짧게 감사인사를 적어주시면

저희 직원들은 하루종일, 몇일 내내, 힘들때마다 생각이 나요

그래서 작은 과자선물, 음료선물을 받더라도 꼭 칭송이라고 칭하고 회사에도 보고를 올려요!

 

이렇게 칭송 보고를 올리면 해당 직원이 진급 시나, 분기별로 매겨지는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있어요!

반대로 불만접수를 받게 되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손님들께서 감사하다고 사다주신 작은 간식도 저희는 칭송이라고 한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돈을 지불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받는 서비스인데

일부러 생각해서 간식을 사주시고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해요!

히라도 간식선물을 받을 때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두고두고 생각나곤 한답니다!

 

그러니 다음번에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다른곳에서 서비스를 받았을 때

따듯한 말한마디, 라도 해 주시면 직원들은 아주아주 힘내서 일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