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직 자격증, 뭐가 필요할까요?

출처 : 대전일보

 

Q

지상직 자격증, 뭐가 필요할까요?

 

A

지상직취업 준비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자격증 관련 문의를 주고 계세요!

지상직에 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신 분들 께서는 '발권시스템자격증'에 관해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발권시스템 자격증이란, 항공권 발권을 위해 필요한 용어나 시스템에 관해 배우는 자격시험이에요

 

발권자격증은 CRS(Computer Reservation System) 이라고 해요

이 발권 자격증은 토파즈, 아시아나세이버, 갈릴레오 등등으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국내 여행사나 렌트카, 호텔에서 이러한 발권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어요 !

 

위에 자격증은 독학으로도 가능하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많이 취득하더라구요!

지상직 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있구요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발권시스템은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한 명령어를 알고 있어야 발권이 가능해요

(히라의 공항일기 인스타툰 12화. 다시주니어 편을 참고하시면 좋아요 ^*^)

그래서 이러한 자격증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

정말 이 CRS 자격증이 꼭 필요할까요? 이렇게 취득한 자격증이 실무에서 사용이 될까요 ?

 

실제 지상직으로 예약 발권 업무도 경험해본 저는 이 자격증은 필요 없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이유를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위에 말씀드린 CRS 자격증은 전 항공사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토파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세이버는 아시아나항공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만약 토파즈를 취득했지만 제주항공 으로 입사한다면 저 자격증을 실무에 활용할수는 없어요!

 

또한 아시아나세이버 발권자격증을 취득하여 아시아나항공 지상직업무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자격증이 실무에 100퍼센트 반영되지도 않는답니다!

(제가 보기엔 한 10% 정도? 도움 되는것 같아요)

 

최근 입사한 신입 직원들 중 CRS자격증을 소지한 직원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저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 자격증이 정말 지상직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했거든요

 

신입직원 의견으로는 항공약어 정도는 눈에 익숙해서 편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새롭게 다시 배워야 해서 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각 항공사마다 사용하는 발권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위에 나열한 자격증이 그리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거,

잘 아시겠죠 ~?

 

그래도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면접볼때 활용할수는 있을것 같아요!

저는 이만큼 관심이 있어 자격증을 준비했다, 자격증을 준비하며 지상직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등등

자기만의 소스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취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상직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에 관한 질문을 저엉말 ~ 많이 받았는데

제가 위에 말씀드린 발권자격증을 제외하고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학 자격증을 취득하는걸 추천드려요!

(이건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공항은 정말 많고 다양한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이잖아요!

제가 일하는 김포공항은 그렇게 다양하진 않지만, 만약 인천공항 근무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외국어는 자신에게 정말 좋은 소스가 될거에요

 

면접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업무를 하기에도 외국어를 하나쯤 더 알고 있다면

훨씬 수월하겠죠 ~?

 

면접관은 생각보다 많은 자격증과 스펙을 요구하지 않아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장점을 얼마나 잘 보여주고 어필하는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제 의견 참고하셔서 취업준비를 하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위에 의견은 100퍼센트 저의 의견이므로 참고하는데에만 이용하셨으면 좋겠어요

CRS 자격증이 좋지 않다, 쓸모없다는 절대 아닙니다!

실제 호텔이나 관광업계 회사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