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면접에서 떨리지 않았나요?
A
저는 사람들 앞에서 나서서 이야기 하거나 이목이 집중되는걸 정말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이였어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에다가 워낙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못하는 탓에 면접이 저에게는 가장 큰 고비였죠
다른 사람들은 면접은 그냥 가식적으로 대답해도 돼,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어, 그냥 눈딱 감고 입바른 소리 하면 돼,
라고 말하며 다독여 주었지만 저 스스로 그런 대답을 할때마다 온 몸이 베베 꼬이는 것처럼 부담스럽고
긴장도 배로 되더라구요
또 면접만 보면 왜이렇게 떨리고 걱정이 많아 지는지
한번은 사시나무처럼 덜덜 떨다가 면접이 끝난 지도 모르고 있었던 적도 있구요
(이날 면접은 당연히 탈락!)
덜덜 떨면서 말하면 목소리도 이상해지고 하고싶은 말도 잘 못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면접에서 떨지 않기 위해 '지상직준비모임' 카페에서 사람들을 모아 매 주 모의 면접도 보고 스스로 면접하는 모습을
촬영 해서 브리핑도 하고 온갖 노력은 다 했어요
그래도 면접이 너무 걱정 돼서 동네 내과에 가서 '인데놀'을 처방 받았어요
처방 없이는 받을 수 없는 약이여서 내과에서 면접시 떨림 증상이 너무 심해서 그러니 처방을 원한다고 말하면
의사에 따라서 처방해 주기도 해요
(처방 해 주지 않는 의사도 있어요 원래는 부정맥 치료 약으로 알고 있어요)
의사에게 처방 받았다면 먹는 방법도 잘 숙지하고 먹어야 해요!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면접시에 졸려지거나 너~무 차분해 져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거든요
저는 면접 실전에서 인데놀의 효과를 정말 많이 봤어요
거기에다가 자꾸 떨어지는 면접에 많이 지쳐 있던 터라 마지막에는 정말 포기하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어서 그런지
오히려 긴장도 덜하게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었죠
가장 좋은 면접에서 떨지 않는 방법은 마인드컨트롤인것 같아요
사실 제일 어려운 방법이긴 하지만 스스로 편안해 지고 부담을 내려 놓으면 오히려 솔직하게
준비한 만큼 잘 보여 줄 수 있을거에요!
모든 지상직 준비생 분들, 취업 준비생 분들,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 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요 ~
호ㅏㅇㅣ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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