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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 STAFF 01 (QnA)

@지상직 업무 무엇이 있나요?

by hiravely 2020. 3. 23.
출처: 시사매거진

Q
지상직 업무 무엇이 있나요?

A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공구도 다 끝났고
배송보내드릴 일만 남았어용
날씨는 점점 따듯해 지고 이젠 야외활동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 졌더라구요! 모두들 조금만 더 힘내서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버텨봐요!

오늘 주제는 지상직 업무에 관한 내용인데요!
지상직업무를 희망하시는 분, 지상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근무 난이도는 어느정도 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 주셨으면 해요!

이번 글은 부서별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설명 해 볼게요

1. 예약&발권 카운터
보통 항공권을 항공사 사이트나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해 오지만 국내선에는 예약하지 않고 오는 손님들이 종종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국제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는 교육내용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보통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은 듀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체크인을 하는 시스템과 발권을 하는 시스템이 다른 경우에요. 꼭 시스템이 다르지 않더라도 작업장이 다르거나 서버가 다른 경우도 있어요.

그렇다 보니 발권을 할 때 입력해야 하는 entry 혹은 code 와 체크인을 할때 입력하는 엔트리와 코드가 다르답니다.

제가 항공사 4곳의 예약 발권을 배워 본 결과, 대형항공사 일수록 예약 발권이 조금더 편리한 편이에요.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역시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예약 발권의 경우 현장 OJT 를 포함하여 교육기간은 최소 1개월 정도이고 본인 역량에 따라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교육이 연장 되기도 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이 익숙해 지기 까지는 3 개월은 생각해야 하고 익숙 해 진다 하더라도 발권 실수를 종종 하는 근무자도 있답니다.

2. 체크인&수하물 카운터
항공권을 미리 예약 해 온 손님께 체크인을 도와드리고 맡길 짐을 수속하는 카운터에요. 미리 예약 한 항공권은 한 서버, 같은 작업창에서 수속을 하고 수하물까지 수속하면 되는 업무에요. 기본적인 성인을 체크인 하고 수하물을 수속하는 엔트리는 어렵지 않아서 바로 시작 할 수 있지만, inf 티켓, 직원 티켓, 대기티켓 같이 다양한 상황을 인지하고 핸들링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체크인 카운터 직원 역시 교육기간은 최소 2주~1 개월 정도로 잡고 교육해요.

수하물 카운터는 체크인 카운터보다는 조금더 난이도가 낮지만 수하물을 부치는것 뿐만 아니라, 해당 항공편에 수하물이 맞게 실렸는지 다른 지상조업직원과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 대처 능력이 빨라야 하고, 무엇보다 수하물에 관한 보안검사 상황을 핸들링 해야 해서 신속하게 일 할 수 있어야 해요.

3. 게이트
탑승수속을 마치고 탑승시간이 되면 탑승구에서 항공사 직원 2-3명이 탑승을 도와주는 걸 보셨을 거에요. 일반적으로 탑승을 시작하면 주니어 직원은 탑승구 라인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게이트에서 발생하는 가방이 없는지 around 를 해요. 국제선의 경우 탑승권의 성함, 목적지, 편명, 여권을 한번더 체크해요. 그리고 직원 한명은 보딩업무, 한명은 메인업무를 보게 돼요. 보통 메인업무는 해당 편 듀티의 가장 시니어 직원이 보게 됩니다. 보딩업무는 손님의 탑승권을 받아 BGR(탑승권 인식 기계) 에 인식하여 탑승처리를 해요. 메인 업무는 해당 보딩의 총괄같은 의미에요. 탑승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LATE 손님 발생시 결정 권, 탑승 후 하기 상황 발생시 책임자로 근무하게 돼요.

게이트 업무의 경우 일이 너무 어려워서 퇴사를 하거나 진로를 다시 고민하는 경우는 없어요. 상황 대처 능력이 빠르면 일을 더 빨리 배우기 때문에 최소1주일-1개월 정도 선배와 함께 다니며 교육을 받고 근무에 바로 투입 될 수 있어요.

단 게이트 근무의 경우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고
항공기 지연및 결항, 리턴의 경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강철멘탈이 필요해요.

추가적으로 게이트 부서 직원은 방송실 에서 근무하기도 해요.

4. 도착장
인바운드 항공편이 도착하면 손님이 하기하며 수하물도 하기를 해요. 간혹 리모트 게이트인 경우 버스를 대절하여 손님들을 하기시키는 업무를 함께 하기도 해요. 도착 편에 들어온 수하물을 몇 번 벨트를 사용하여 하기 할 건지도 정해야 하기 때문에 타 항공사 직원들과 조율하여 랜딩하는 순서로 벨트를 정해요.

도착 업무는 간단해요. 그래서 게이트 직원과 듀티를 나눠 하기도 해요. 벨트를 정하고 수하물이 내려오면 오차없이 모든 짐이 내려왔는지, 파손이나 오염된 수하물은 없는지, 만약 있다면 보상 처리는 어떻게 할지 손님과 합의하는것 정도에요.

그렇기 때문에 도착 업무는 2-3일 정도의 OJT 후 근무에 바로 투입 할 수 있어요.

5. 그외 항공사 서비스 업무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대형 항공사의 경우 돌봄서비스, 한사랑 서비스, 라운지 서비스 등이 있어요.
위의 업무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시 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OJT 기간은 짧은 편이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문제되는 경우가 있어요. 역시 강철멘탈이 필요하답니다.

위에 설명한 OJT 기간 및 내용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며 회사마다 상이할수 있음

글재주가 없어서 아는 대로만 내용을 써 봤는데, 이해가 가시나요..?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달아주세요! 그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 해 드릴게요😀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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