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지상직 학원 vs 혼자 준비하기

(위 사진과 내용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Q
승무원,지상직 학원 vs 혼자 준비하기
A
승무원, 지상직을 준비할때 학원이 필요한가요? 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또 학원 상담을 받았는데 안다니기엔 불안해요 라는 말들도 많이 들었구요. 오늘 내용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드릴게요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이미 질문 해 주신 분들이나, 예전에 올렸던 저의 라방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학원 비추를 강조했던 1인 입니다
승무원이나 지상직을 준비 할때에는 전공자가 아니라면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 면접은 어떠한 주제로 이루어 지는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막막하게 느껴질 거에요
아무래도 일반 기업 면접 준비보다는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도 더 많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비전공자 (비항공과) 인 분들은 학원, 과외, 원데이클래스 등으로 면접에 도움을 얻고자 한답니다
저 역시 대학교 4학년 막학기를 남겨두고 승무원 학원을 알아 봤어요. 면접만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여러 팁들을 얻을 수 있는 곳 위주로 알아 봤답니다
인터넷도 뒤져보고 상담도 몇번 다녀보고 꽤 유명한 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그 당시 2개월 수업 기준으로 160-170 만원 정도의 수강료로 사실 부담이 되었지만 수강 과정 이후에도 학원에 언제든지 나와 면접 준비를 할 수 있고 자소서를 계속 첨삭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바로 등록을 했었어요
그렇게 2 개월 간 학원을 열심히 다니며 메모도 하고
면접 질문지를 매일 들고 다니며 스스로 답변도 만들어 보고 열심히 했어요
확실히 전혀 몰랐을 때 보다는 학원을 다니며 면접의 감을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2개월이 지난 다음이였어요
수강이 끝나도 학원에 나오면 선생님들이 모의 면접을 봐주신다고 했지만 2시간을 기다려 딱 한번 질문을 받고 집에 오기 일쑤였고 채용 공고로 담당 선생님께 연락하면
한참이 지나서야 짧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죠
또 대형항공사의 공채가 나자 학원에서는 특정 항공사 대비반을 만들어 수강료 8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구요
그렇게 저는 160만원의 수강료를 내고 딱 2달 이외에는 학원에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어요
제가 다녔던 학원이 동네에 있는 작은 학원이 아닌
번화가에 위치하고 평도 좋았던 유명학 학원이였기에
실망이 더 컸던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에서 항공사 취직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 할까? 라는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저는 절대 반대를 외친답니다
물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라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오픈카톡방도 그렇고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잖아요
저 역시 지상직 준비 모임 카페에서 모의면접 스터디 그룹을 찾아서 함께 스터디를 하며 면접 준비를 했었거든요
또 학원에서 홍보를 위해 만든 모의 면접지를 공유하는 블로그도 있고
조금만 더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었던 내용들도 많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학원의 도움이 절실하다! 라고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여러곳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발품을 팔아봐야 해요
수강과정이 끝나면 얼마나 체계적으로 면접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또 그 퀄리티는 어느정도 인지
실제 학원을 다녔던 수강생들의 솔직한 후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구요.
열심히 가르쳐 주는 학원도 많지만 일부 특정 학원에서는
취준생들의 간절한 꿈을 돈으로 환산해 장사하기 식의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잘 알아보고 다니길 바래요!